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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보고서명2009 직업시장전망
  • 본 연구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현재의 직업시장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고 대응하고자 하는지를 조사하며 정부의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의 준비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08년 12월 1일~12일 기간에 지역-성-연령을 고려한 인구비례에 의해 일반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표본을 구성하여 2009년 직업시장 전망을 조사하고 이를 분석하였다. 핵심적인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반적인 경제 악화 전망 속에 고용 및 임금 조건도 악화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소비지출 등을 줄이겠다고 하면서도 취업자의 42%, 실업자의 67%, 비경제활동인두의 29%가 교육훈련을 받을 계획이 있다고 답하고 있다. 교육훈련에 대한 이러한 태도는 전년도 조사와 유사한 가운데,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가 교육훈련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단기적 경기부양측면과 함께 장기적 구조적 측면의 생산능력 증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훈련을 받을 가능성을 경제활동형태(취업, 실업, 비경제활동), 성별(여성, 남성), 연령 등에 대해 통제하여 분석한 결과, 교육훈련 정책 개발에서 경제활동형태(취업, 실업, 비경제활동) 뿐만 아니라 성별 연령별 특성을 고려하며 이에 적합한 교육훈련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다. 여성이 남성보다 교육훈련 이수에 적극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그 이전 세대에 비하여 교육훈련 참여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학력 차이 및 경력 차이는 교육훈련을 받을 가능성에 별 다른 차이를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이러한 교육훈련의 수행에서, 교육훈련의 목표가 구체적일 필요가 있음을 보인다. 기초적인 역량 강화도 중요하지만, 보다 더 요청되는 것은 취업 및 근무와 직결된 형태인 자격증 취득, 직무능력 개발 등으로 제시되기 때문이다. 교육훈련의 결과가 자격증 취득으로 이어지며, 직무능력개발, 일자리 준비가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할 수 있다. 교육훈련의 내용이 보다 구체적이고 실무 활용 가능성이 높아야 할 것이다. 유망 직업에 대한 기준에서 본인의 유망직업과 자녀의 유망직업에 대한 관점이 상당히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자녀에 대한 유망직업의 기준에서는 발전가능성에 대한 비율이 가장 높으며, 특히 학력수준은 높을수록, 연령대는 낮을수록 발전가능성에 대한 비율이 높으며 다가오는 미래트렌드로서의 자기역량을 증진시키는 직업이 가장 좋은 직업임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본인의 직업선택에서는 고용안정성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며 자녀에 대한 유망직업 기준과 뚜렷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자식에 대한 기대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고 직업선택의 장기적 측면과 단기적 측면의 문제로 여길 수도 있다. 즉 당장으로는 안정성을 중시하는 보수적 기준을 가지더라도 장기적 측면에 있어서는 가능성과 진취성을 직업선택 기준으로 우선시 하는 것이라 여겨진다. 한편,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제시되는 것은 열정과 적극성이 전체의 35%를 차지하는 가운데 전공이 29%, 학력이 21%, 외국어가 8%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취업에서 중요한 요소는 적극적인 열정이며 이러한 사항이 전공이나 학력 보다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음이 나타난다. 전공이나 학력 등이 부족하더라도 적극적인 열정을 가지고 취업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 적극적 취업의지를 반영한다고 해석된다. 이러한 기조는 국민 전체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학력과 외국어의 중요성에 대해서 중장층보다 청년층에서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청년층에서 실력에 대한 실용주의적 태도가 높은 것을 보이는 것으로 간주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2009년 직업시장 전망조사 결과에서 제시되는 정책적 시사점을 다음과 같이 제시할 수 있다. 먼저 단기적인 관점에서, 교육훈련 확대에 대한 시사이다. 현재의 경기불황에 대한 대응으로의 재정지출 확대에서 교육훈련지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할 때, 취업, 실업, 비경제활동 등 경제활동형태에 대한 고려뿐만 아니라 성별, 연령별 특성을 고려하며 이에 적합한 교육훈련을 적극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단기적인 교육훈련의 목표가 취업기회 확대와 연동되며 자격증 취득, 직무능력 개발 등과도 긴밀하게 연결되어야 할 것이다. 단기적인 중요한 정책요소의 하나로의 고용확대에 대해서는, 현재 노동시장의 기조가 전공이나 학력 등이 부족하더라도 적극적인 열정을 가지고 취업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 적극적 취업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여겨지는 가운데, 이러한 열정에 대응한 일자리 발굴 예컨대 이전의 기피직종에 대한 재발굴, 해외 취업기회의 체계적 제공 등이 적극 모색될 필요가 있음을 보인다. 한편, 또한 중장층보다 청년층에서 학력과 외국어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청년층에서 실력에 대한 실용주의적 태도가 높은 것을 보이는 것으로 간주되는 데, 이에 대응하여 청년 교육훈련에서 외국어 등에 대한 실용적인 측면이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당장의 일자리창출이라는 시급성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가능성과 진취성을 가지는 일자리를 확대하는 한편, 일자리 경험이 장기적 경력개발과 연동될 수 있게 하는 정책 마련이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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