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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데이터 불균형에 따른 AI 디바이드 동향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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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글로벌 노스와 사우스 간 AI 활용률 격차가 큰 가운데,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언어가 AI 모델 설계 과정에서 소외됨.
    - 2025년 상반기 AI 사용자 비율은 글로벌 노스에서 22.9%, 글로벌 사우스에서 13.1%로 차이가 9.8%p였으나, 2026년 1/4분기에는 12.1%p로 격차가 확대됨.
    - 전 세계 7,000개 이상의 언어 중 400여 개 언어만이 자연어 AI 학습에 활용 가능한 디지털 데이터 자원을 보유하며, 나머지 대부분을 차지하는 글로벌 사우스의 언어는 AI 모델 설계 과정에서 배제됨.
    - AI 모델 개발에 있어 언어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본고는 언어 데이터 불균형으로 인한 문제점과 지역별 자체적인 LLM 개발 동향을 살펴보고 한국의 국제협력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함.

    ▶ LLM 학습 데이터셋에서 디지털 자원이 풍부한 고자원 언어와 그렇지 못한 저자원 언어의 양적·질적 불균형은 성능 격차와 문화적 편향으로 이어짐.
    - AI 학습 데이터에서 저자원 언어는 고자원 언어 대비 양적으로 극히 열세일 뿐만 아니라, 데이터 수집·식별 과정의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질적으로도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음.
    - 이는 모델의 성능 격차로 이어져 LLM은 동일 과업을 수행할 때 고자원 언어에서 더 높은 성능을 보이며, 고자원 언어 중심으로 학습되어 문화적 편향성에 대한 우려가 높음.

    ▶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은 자국 언어의 데이터셋 구축 및 LLM 개발에 나서기 시작함.
    - 싱가포르와 중국은 지역 LLM을 선보이고,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는 자국의 언어 특화 LLM을 선보이며 높은 기술 성숙도를 보임.
    - 중앙아시아는 카자흐스탄을 제외하면 자연어처리 연구와 LLM 개발이 초기 단계로 지역 차원의 협력 체계 및 국제사회의 지원이 부재함.
    -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는 자국어 특화 LLM 개발에 성공한 가운데, 주요 공여국 및 국제기구의 지원으로 아프리카어 자연어처리 연구가 확산됨.

    ▶ 한국정부는 AI를 국제개발협력의 중점 분야로 설정하였으며, 글로벌 AI 허브 설립을 주도하고 있는바 데이터셋 구축 및 LLM 개발의 기술적 강점을 활용하여 지역별 맞춤형 국제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
    - 동남아시아에서는 협력국 확대 및 대규모·고품질 데이터셋 활용, 중앙아시아에서는 범지역 협력 및 역량 강화, 아프리카의 경우 산업 특화 SLM 활용 및 연구 지원 등 지역별 맞춤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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